- 클래식을 이용한 체험형 음악프로그램..."놀이 통해 정서ㆍ인지발달에 도움" 【 청년일보 】 최근 지역의 아동기관에서 클래식을 이용한 특별한 체험프로그램이 뜨거운 호응을 받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클래식악기와 소리를 만들어 볼 수 있는 '소리야 놀자'이다. ‘소리야 놀자’는 예비 사회적기업이자 전문예술팀인 오르아트에서 기획 개발한 체험 음악교육으로 아이들이 악기와의 첫 만남을 아름답게 기억될 수 있게 하는 것이 이 프로그램의 핵심이다. 오르아트가 개발한 '소리야 놀자'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하는 ‘2019신나는예술여행’사업에 선정되어 예술성과 대중성을 인정받았다. 신나는 예술여행은 문화 기반이 부족한 곳에 문화예술 공연을 제공하는 대국민 문화향유 증진사업으로, 더 많은 국민이 더 많은 문화적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들을 마련하고 있다. 특히 정부는 부족한 초등돌봄 문제 해소를 위해 ‘초등돌봄센터’ 등 사회적경제기업과 돌봄서비스를 연계한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오르아트 관계자는 “그동안 공공에서 운영하는 돌봄서비스는 주로 저소득층에게 제공되고 민간 돌봄서비스는 비용금액의 부담으로 한계가 있었다. 이런 비용부담의 한계를 해소하고 아이들의 창의성을 높이는 프로그램인 '소리야 놀자'는 현재 16개 아동기관과 협약을 맺으며 진행중이다.”라고 말했다. 그중 일부기관인 공동육아협동조합은 학원에서의 과도한경쟁과 학교생활이 주는 중압감, 기관에서의 아동학대등 여러 사회적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주민스스로 공동체를 형성하여 직접 운영하며 공교육의 역할을 보완하는 대안교육기관이다. '소리야 놀자'는 기존의 학습과 교육으로 배우는 음악이 아닌, 놀이를 통해 소리를 찾아가는 과정속에서 스스로 성장하고 즐거울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다는 점에서 공동육아협동조합의 비젼과 일치하며, 현재는 공동육아협동조합을 포함한 16개 아동기관과 협약을 맺고 송파구 파란하늘방과후’, ‘강동구 재미난방과후’, ‘마포구 도토리마을방과후’에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ASMR을 통한 미술융합프로그램 ▲바이올린 키트제작을 통한 악기연주원리를 이해 ▲업사이클링 악기제작을 통해 소리 나는 원리이해 ▲아동별 성향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감성유형검사(CETA)로 음악적 성향과 교육팁, 개인별 추천악기와 활동결과가 도출된다. 이외에도 오케스트라 보드게임과 클래식악기체험 등 소리를 듣고, 만지고, 보는 컨셉을 담았다. 오르아트의 박설란, 박승은 대표는 "놀이는 아동들에게 있어 가장 자연스러운 활동으로, 놀이를 통해 정서, 인지발달을 촉진시키고 놀이 속에서 음악적 경험을 습득할 수 있다"고 전했다. 출처: 청년일보 https://www.youthdaily.co.kr/news/article.html?no=19965